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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환율과 은행 고시환율은 왜 다른가

2026년 8월 17일 달러 기준환율 1,414.43원 기준으로, 현찰 살 때·팔 때·송금 보낼 때 환율이 각각 얼마가 되는지 스프레드 구간별 표로 계산합니다.

백이제 씀 2026년 8월 17일 확인 2026년 8월 17일 발행
기준환율과 은행 고시환율은 왜 다른가 — 환율 기본 pricing comparison

오늘(2026-08-17) 미국 달러 기준환율은 1,414.43원입니다. 그런데 은행 창구에서 달러 현찰을 사려고 하면 이 숫자를 볼 수 없습니다. 현찰 살 때 스프레드를 1.75%로 가정하면 1,414.43 × 1.0175 = 1,439.2원이고, 반대로 현찰을 팔 때는 1,414.43 × 0.9825 = 1,389.7원입니다. 같은 시점, 같은 통화인데 사는 값과 파는 값이 1달러당 49.5원 벌어집니다. 이 차이가 어디서 생기는지, 금액별로 얼마가 되는지 아래에서 전부 계산합니다.

핵심 요약

  • 오늘 달러 기준환율은 1,414.43원이며, 이 값은 도매 중간값이라 개인이 창구에서 그대로 적용받는 값이 아닙니다.
  • 현찰 살 때 스프레드 1.75% 가정 시 1,439.2원, 팔 때 1,389.7원으로 1달러당 49.5원(왕복 3.5%) 차이가 납니다.
  • 송금 보낼 때는 실물 지폐 취급 비용이 없어 스프레드가 낮고, 1% 가정 시 1,428.6원으로 현찰보다 1달러당 10.6원 유리합니다.
  • 100만원을 달러로 바꾸면 기준환율로 707.0달러, 현찰 살 때 환율로는 694.8달러로 12.2달러가 줄어듭니다.
  • 스프레드는 법으로 정해진 요율이 아니라 은행이 스스로 정하는 마진이므로, 은행·통화·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Close-up view of digital trading chart screen with vibrant graphs and data analysis.

기준환율은 누가 정하는 값인가

기준환율은 은행끼리 거래하는 도매 시장의 중간값입니다. 오늘 자료의 1,414.43원은 특정 은행이 개인에게 제시한 값이 아니라, 사는 쪽 호가와 파는 쪽 호가의 가운데 지점입니다. 뉴스에서 “원·달러 환율 1,414원”이라고 말할 때 가리키는 것도 이 값입니다.

A dimly lit desk setup displaying cryptocurrency trading charts on multiple screens.

개인이 이 값으로 거래할 수 없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 값에는 은행이 실물 달러를 확보하고, 금고에 보관하고, 지점까지 옮기고, 팔리지 않는 동안 환율이 움직일 위험을 떠안는 비용이 하나도 반영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비용과 은행의 이익을 합한 것이 스프레드입니다.

오늘 자료의 기준환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화단위오늘 기준환율
미국 달러USD 11,414.43원
일본 엔JPY 100888.86원
유로EUR 11,636.66원
중국 위안CNY 1209.95원
영국 파운드GBP 11,915.71원
호주 달러AUD 11,002원
캐나다 달러CAD 11,018.33원
홍콩 달러HKD 1180.28원
대만 달러TWD 144.29원
태국 바트THB 142.64원
베트남 동VND 1005.43원
필리핀 페소PHP 122.98원
싱가포르 달러SGD 11,106.19원
스위스 프랑CHF 11,742.16원
뉴질랜드 달러NZD 1833.33원
말레이시아 링깃MYR 1346.14원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1007.94원
인도 루피INR 114.8원

이 표의 값은 2026-08-17 00:02(UTC) 기준으로 갱신된 값이며 하루 단위 갱신입니다. 장중에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값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혀 둡니다.

계산에 쓴 가정을 먼저 밝힙니다

아래 모든 표는 다음 가정 위에서 계산했습니다. 가정이 바뀌면 결과도 바뀝니다.

Close-up of a computer screen showing dynamic financial market data and charts, indicating real-time trading updates.

항목이 글에서 쓴 값성격
기준환율(USD)1,414.43원자료에서 가져온 값
현찰 스프레드±1.75%가정값
송금 스프레드±1.00%가정값
여행자수표·외화수표별도 취급이 글에서 계산하지 않음
송금 건별 수수료0원환율만 보기 위해 제외
우대율0% (별도 절에서 따로 계산)가정값

스프레드 1.75%와 1.00%는 법정 요율이 아닙니다. 은행이 스스로 정하는 마진이며, 은행·통화·시점·거래 금액에 따라 다릅니다. 거래 직전 해당 은행의 고시환율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 이 두 값을 쓰는 이유는 “기준환율과 창구 환율이 왜, 얼마나 벌어지는가”라는 구조를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계산식은 다음 네 줄이 전부입니다.

  • 현찰 살 때 = 기준환율 × (1 + 현찰 스프레드)
  • 현찰 팔 때 = 기준환율 × (1 − 현찰 스프레드)
  • 송금 보낼 때 = 기준환율 × (1 + 송금 스프레드)
  • 송금 받을 때 = 기준환율 × (1 − 송금 스프레드)

달러에 대입하면 이렇게 됩니다.

  • 현찰 살 때: 1,414.43 × 1.0175 = 1,439.18원 → 1,439.2원
  • 현찰 팔 때: 1,414.43 × 0.9825 = 1,389.68원 → 1,389.7원
  • 송금 보낼 때: 1,414.43 × 1.01 = 1,428.57원 → 1,428.6원
  • 송금 받을 때: 1,414.43 × 0.99 = 1,400.29원 → 1,400.3원

통화별로 네 가지 환율이 각각 얼마인가

전 통화에 위 네 줄을 그대로 적용한 표입니다. 자기가 쓰는 통화 한 줄만 보고 나가도 됩니다.

통화(단위)기준환율현찰 살 때
(+1.75%)
현찰 팔 때
(−1.75%)
송금 보낼 때
(+1.0%)
송금 받을 때
(−1.0%)
현찰 왕복 차액
USD 11,414.431,439.21,389.71,428.61,400.349.5원
JPY 100888.86904.4873.3897.7880.031.1원
EUR 11,636.661,665.31,608.01,653.01,620.357.3원
CNY 1209.95213.6206.3212.0207.97.3원
GBP 11,915.711,949.21,882.21,934.91,896.667.0원
AUD 11,002.001,019.5984.51,012.0992.035.1원
CAD 11,018.331,036.21,000.51,028.51,008.135.6원
HKD 1180.28183.4177.1182.1178.56.3원
TWD 144.2945.0743.5144.7343.851.55원
THB 142.6443.3941.8943.0742.211.49원
VND 1005.435.535.335.485.380.19원
PHP 122.9823.3822.5823.2122.750.80원
SGD 11,106.191,125.51,086.81,117.31,095.138.7원
CHF 11,742.161,772.61,711.71,759.61,724.761.0원
NZD 1833.33847.9818.7841.7825.029.2원
MYR 1346.14352.2340.1349.6342.712.1원
IDR 1007.948.087.808.027.860.28원
INR 114.8015.0614.5414.9514.650.52원

이 표에서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어느 통화든 왕복 차액이 기준환율의 3.5%로 일정합니다. 스프레드를 통화마다 같은 1.75%로 가정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통화마다 스프레드가 다릅니다. 거래량이 많은 통화일수록 좁고, 국내에서 잘 안 쓰이는 통화일수록 넓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표는 “같은 스프레드였다면”이라는 조건에서의 비교이지 은행별 실제 고시값이 아닙니다.

둘째, 절대금액으로는 파운드(67.0원)나 프랑(61.0원)의 차액이 커 보이지만, 이는 통화 단위 가격이 높기 때문입니다. 비율로는 모두 같습니다. 총액에 미치는 영향은 “환전 금액 × 3.5%“로 계산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100만원을 환전하면 실제로 몇 달러가 되나

세 가지 환율을 각각 적용해 보면 결과가 이렇게 갈립니다.

  • 기준환율 적용: 1,000,000 ÷ 1,414.43 = 707.0달러
  • 현찰 살 때 적용: 1,000,000 ÷ 1,439.2 = 694.8달러
  • 송금 보낼 때 적용: 1,000,000 ÷ 1,428.6 = 700.0달러

기준환율로 계산한 707.0달러는 어디서도 받을 수 없는 숫자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환율을 검색하면 대개 이 값이 나오기 때문에, 창구에서 694.8달러를 받고 “12달러가 어디 갔나” 하고 놀라는 일이 생깁니다. 12.2달러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은행 마진이었습니다.

금액 구간별로 훑으면 이렇습니다.

원화 금액기준환율 기준현찰 살 때송금 보낼 때기준 대비 현찰 손실(달러)손실 원화 환산
10만원70.70달러69.48달러70.00달러1.22달러1,750원
30만원212.10달러208.45달러209.99달러3.65달러5,250원
50만원353.50달러347.42달러349.99달러6.08달러8,750원
100만원707.00달러694.83달러699.99달러12.17달러17,500원
200만원1,414.01달러1,389.66달러1,399.97달러24.35달러35,000원
300만원2,121.01달러2,084.49달러2,099.96달러36.52달러52,500원
500만원3,535.02달러3,474.15달러3,499.93달러60.87달러87,500원
700만원4,949.03달러4,863.81달러4,899.90달러85.22달러122,500원
1,000만원7,070.04달러6,948.30달러6,999.86달러121.74달러175,000원
2,000만원14,140.08달러13,896.61달러13,999.72달러243.47달러350,000원
3,000만원21,210.12달러20,844.91달러20,999.58달러365.21달러525,000원
5,000만원35,350.20달러34,741.52달러34,999.30달러608.68달러875,000원

“손실 원화 환산” 열은 환전 금액 × 1.75%로 바로 나옵니다. 100만원이면 17,500원, 1,000만원이면 175,000원입니다. 스프레드는 정액이 아니라 정률이므로 금액이 커질수록 부담도 비례해 커집니다. 유학 자금이나 주택 대금처럼 금액이 큰 거래에서 환율 조건을 따지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자기 금액을 이 표에 없는 값으로 넣어 보려면 환율계산기에 직접 입력하시면 됩니다.

스프레드가 달라지면 얼마나 달라지나

앞의 표는 현찰 스프레드를 1.75% 하나로 고정했습니다. 실제로는 은행과 통화에 따라 이 값이 다릅니다. 스프레드를 가로축, 환전 금액을 세로축으로 교차시킨 표입니다. 값은 받게 되는 달러 금액입니다.

원화 금액스프레드 0%
(1,414.4원)
0.5%
(1,421.5원)
1.0%
(1,428.6원)
1.5%
(1,435.6원)
1.75%
(1,439.2원)
2.0%
(1,442.7원)
50만원353.50달러351.74달러349.99달러348.28달러347.42달러346.57달러
100만원707.00달러703.48달러699.99달러696.55달러694.83달러693.14달러
300만원2,121.01달러2,110.45달러2,099.96달러2,089.66달러2,084.49달러2,079.42달러
500만원3,535.02달러3,517.42달러3,499.93달러3,482.77달러3,474.15달러3,465.70달러
1,000만원7,070.04달러7,034.84달러6,999.86달러6,965.53달러6,948.30달러6,931.40달러

가로로 읽으면 스프레드 0.5%포인트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보입니다. 1,000만원 기준으로 스프레드 1.0%와 2.0%의 차이는 6,999.86 − 6,931.40 = 68.46달러입니다. 원화로는 약 96,800원입니다(68.46 × 1,414.43).

같은 구조를 엔화에도 적용하면 이렇습니다. 100엔 기준환율 888.86원이므로 1엔은 8.8886원입니다.

원화 금액스프레드 0%
(8.8886원)
1.0%
(8.9775원)
1.75%
(9.0441원)
2.5%
(9.1108원)
30만원33,751엔33,417엔33,171엔32,928엔
50만원56,251엔55,695엔55,285엔54,880엔
100만원112,504엔111,390엔110,570엔109,761엔
200만원225,008엔222,780엔221,140엔219,522엔

100만원어치 엔화를 바꿀 때, 스프레드가 1.0%인 곳과 2.5%인 곳의 차이는 111,390 − 109,761 = 1,629엔입니다. 원화로는 약 14,480원입니다(1,629 × 8.8886).

우대율 90%는 환율을 얼마로 만드나

우대율은 스프레드를 깎아 주는 비율이지, 환율 자체를 깎아 주는 비율이 아닙니다. 이 지점에서 오해가 자주 생깁니다. “90% 우대”를 환율이 90%가 된다는 뜻으로 읽으면 1,414.43 × 0.9 = 1,273원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숫자가 나옵니다.

실제 계산은 이렇습니다.

  • 실질 스프레드 = 기본 스프레드 × (1 − 우대율)
  • 우대율 90%, 기본 스프레드 1.75% → 1.75% × 0.1 = 0.175%
  • 적용 환율 = 1,414.43 × 1.00175 = 1,416.9원

우대율 구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대율실질 스프레드적용 환율(살 때)100만원 → 달러우대 없을 때와 차이
0%1.750%1,439.2원694.83달러—
30%1.225%1,431.8원698.42달러+3.59달러
50%0.875%1,426.8원700.86달러+6.03달러
70%0.525%1,421.9원703.31달러+8.48달러
80%0.350%1,419.4원704.54달러+9.71달러
90%0.175%1,416.9원705.77달러+10.94달러
100%0.000%1,414.4원707.00달러+12.17달러

우대율 100%를 받아도 도달하는 최대치는 기준환율 1,414.43원이고, 100만원에 707.00달러입니다. 그 이상은 구조적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대율이 0%에서 90%로 올라갈 때 100만원 기준 이득은 10.94달러, 원화로 약 15,470원입니다. 우대율 숫자가 커 보이는 것에 비해 실제 금액 차이는 환전 금액에 비례하므로, 소액에서는 크지 않고 고액에서 커집니다.

우대율은 은행이 정하며, 여기서 쓴 수치는 계산 구조를 보이기 위한 가정입니다. 특정 우대율을 받을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현찰과 송금,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

같은 100만원을 옮길 때 현찰로 바꾸는 것과 송금으로 보내는 것의 차이입니다. 송금 건별 수수료는 제외하고 환율만 비교했습니다.

방식적용 환율100만원 → 달러500만원 → 달러1,000만원 → 달러
기준환율(도달 불가)1,414.4원707.00달러3,535.02달러7,070.04달러
송금 보낼 때(1.0%)1,428.6원699.99달러3,499.93달러6,999.86달러
현찰 살 때(1.75%)1,439.2원694.83달러3,474.15달러6,948.30달러
송금−현찰 차이10.6원5.16달러25.78달러51.56달러

송금 스프레드가 더 좁은 이유는 실물 지폐를 다루지 않기 때문입니다. 은행이 달러 지폐를 들여오고, 금고에 넣어 두고, 지점으로 옮기고, 그동안 환율 변동 위험을 안는 비용이 현찰 스프레드에 들어갑니다. 전신환은 장부상 숫자만 이동하므로 그 비용이 없습니다.

다만 이 표는 환율만 본 것입니다. 송금에는 건별 송금 수수료, 중계은행 수수료, 수취은행 수수료가 별도로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금액은 이 글의 자료에 없으므로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소액을 보낼 때는 정액 수수료가 환율 이득보다 클 수 있습니다. 1,000만원 기준 환율 이득이 51.56달러(약 72,900원)이므로, 이보다 수수료 합계가 크면 유불리가 뒤집힙니다. 실제 수수료는 거래 은행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역산 — 목표 금액을 받으려면 원화가 얼마 필요한가

여행이나 학비처럼 “필요한 외화 금액이 먼저 정해진” 경우의 역산표입니다. 현찰 살 때 환율 1,439.2원을 적용했습니다.

필요 달러기준환율로 계산 시현찰 살 때 실제 필요액추가로 필요한 원화
100달러141,443원143,920원2,477원
300달러424,329원431,760원7,431원
500달러707,215원719,600원12,385원
1,000달러1,414,430원1,439,200원24,770원
2,000달러2,828,860원2,878,400원49,540원
3,000달러4,243,290원4,317,600원74,310원
5,000달러7,072,150원7,196,000원123,850원
10,000달러14,144,300원14,392,000원247,700원
20,000달러28,288,600원28,784,000원495,400원
30,000달러42,432,900원43,176,000원743,100원

계산 방식은 “필요 달러 × 적용 환율”입니다. 5,000달러라면 5,000 × 1,439.2 = 7,196,000원입니다. 인터넷에서 본 기준환율로 예산을 잡으면 5,000달러에 707만원을 준비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720만원 가까이 필요합니다. 차액 123,850원은 예산 편성 단계에서 미리 반영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주요 여행 통화로도 같은 역산을 해 두었습니다. 현찰 스프레드 1.75% 가정입니다.

통화목표 금액기준환율 기준현찰 살 때 필요액차액
일본 엔100,000엔888,860원904,415원15,555원
일본 엔200,000엔1,777,720원1,808,830원31,110원
유로1,000유로1,636,660원1,665,302원28,642원
유로3,000유로4,909,980원4,995,905원85,925원
태국 바트30,000바트1,279,200원1,301,586원22,386원
베트남 동5,000,000동271,500원276,251원4,751원
대만 달러20,000TWD885,800원901,302원15,502원
싱가포르 달러2,000SGD2,212,380원2,251,097원38,717원

흔한 오해 두 가지

“환율이 떨어졌다는데 왜 창구 환율은 그대로인가”

기준환율이 내려가도 창구 환율은 그 변동 폭만큼만 따라 내려갑니다. 스프레드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준환율이 1,414.43원에서 1,400원으로 14.43원(1.02%) 내려갔다고 하면, 현찰 살 때는 1,400 × 1.0175 = 1,424.5원이 됩니다. 1,439.2원에서 1,424.5원으로 14.7원 내려간 것이지, 기준환율 1,400원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1,400원이라던데 왜 1,424원이냐”는 질문은 여기서 나옵니다. 두 숫자는 처음부터 다른 종류의 값입니다.

“수수료 무료라고 했으니 기준환율로 바꿔 주는 것 아닌가”

수수료와 스프레드는 다른 항목입니다. 수수료를 0원으로 받아도 스프레드가 1.75%라면 100만원에 694.83달러입니다. 반대로 수수료 5,000원을 받고 스프레드가 0.5%라면, 995,000 ÷ 1,421.5 = 699.96달러로 후자가 더 많습니다. 계산은 이렇습니다.

  • 수수료 무료 + 스프레드 1.75%: 1,000,000 ÷ 1,439.2 = 694.83달러
  • 수수료 5,000원 + 스프레드 0.5%: (1,000,000 − 5,000) ÷ 1,421.5 = 699.96달러
  • 차이: 5.13달러

수수료 표시만 보고 판단하면 이 5.13달러를 놓칩니다. 최종적으로 손에 쥐는 외화 금액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이 계산이 맞지 않는 경우

아래 상황에서는 위 표를 그대로 쓸 수 없습니다.

첫째, 스프레드가 1.75%가 아닌 경우. 이 글의 스프레드는 전부 가정값입니다. 은행마다, 통화마다, 같은 은행 안에서도 지점과 온라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값은 해당 은행 고시환율표에서 “현찰 사실 때 / 파실 때 / 송금 보내실 때 / 받으실 때” 네 칸을 직접 봐야 합니다.

둘째, 기준환율이 하루 단위 갱신값인 경우. 이 글이 쓰는 1,414.43원은 2026-08-17 00:02(UTC)에 갱신된 값입니다. 장중 시세가 아닙니다. 은행 고시환율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바뀌므로, 오후에 거래한다면 이 글의 기준환율과 은행 기준환율이 이미 다를 수 있습니다.

셋째, 소액 환전. 일부 창구는 소액에 최소 취급 금액이나 별도 수수료를 붙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률 계산이 맞지 않게 됩니다.

넷째, 고액 환전·송금. 일정 금액을 넘으면 신고 절차나 증빙 요구가 따르며, 처리 방식에 따라 적용 환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그 부분을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다섯째, 카드 해외 결제. 카드 결제는 은행 창구 환율이 아니라 카드 네트워크가 정한 환율과 별도 수수료 체계를 따릅니다. 이 표로 계산하면 맞지 않습니다.

여섯째, 현지 환전. 국내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다시 다른 통화로 바꾸면 스프레드가 두 번 붙습니다. 100만원 → 694.83달러 → 현지 통화 과정에서 두 번째 환전에 다시 마진이 붙으므로, 위 표의 한 번짜리 계산보다 결과가 나빠집니다.

일곱째, 여행자수표·외화수표. 취급 방식과 환율 구분이 현찰·전신환과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어디서 확인해야 하나

거래 직전에 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확인 항목어디서왜
은행 고시환율 4종거래할 은행의 환율 고시표현찰/전신환, 사실 때/파실 때가 각각 다름
고시 시각같은 표의 “제N차 고시” 표시하루에 여러 차례 갱신됨
수수료 별도 여부거래 창구·앱 안내환율과 별개로 붙는 금액이 있을 수 있음

금액을 바꿔 가며 계산해 보려면 환율계산기에 직접 넣어 보시면 됩니다.


이 글의 모든 숫자는 2026-08-17 기준환율(USD 1,414.43원 등)에 가정 스프레드를 적용해 계산한 추정치입니다. 스프레드 1.75%·1.00%와 우대율 수치는 계산 구조를 보이기 위한 가정값이며, 법정 요율이 아니라 은행이 정하는 마진입니다. 기준환율 자체도 하루 단위 갱신값이라 장중 시세와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환전·송금 직전에는 반드시 거래하실 은행의 고시환율과 수수료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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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기준환율 1,414.43원인데 은행에서 1,439원을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준환율은 도매 중간값이고, 창구 환율에는 은행 마진(스프레드)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현찰 살 때 스프레드를 1.75%로 잡으면 1,414.43 × 1.0175 = 1,439.2원이 됩니다. 이 폭은 은행·통화·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현찰 살 때와 팔 때 차이는 얼마나 되나요
스프레드 1.75%를 양쪽에 적용하면 살 때 1,439.2원, 팔 때 1,389.7원으로 1달러당 49.5원 차이가 납니다. 1,000달러를 샀다가 그대로 되팔면 49,500원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송금 환율이 현찰 환율보다 유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실물 지폐를 보관·운송·보험 처리하는 비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송금 스프레드를 1%로 잡으면 보낼 때 1,428.6원으로, 현찰 살 때 1,439.2원보다 1달러당 10.6원 낮습니다.
100만원을 달러로 바꾸면 몇 달러인가요
기준환율 1,414.43원으로 나누면 707.0달러입니다. 현찰 살 때 환율 1,439.2원을 적용하면 694.8달러로 12.2달러가 줄어듭니다. 실제 금액은 은행 고시환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엔화는 100엔 단위로 고시되는데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오늘 100엔이 888.86원이므로 1엔은 8.8886원입니다. 10만 엔은 888.86 × 1,000 = 888,860원이 기준환율 기준 금액이고, 여기에 은행 마진이 더해집니다.
우대율 90%를 받으면 환율이 얼마가 되나요
스프레드 1.75%의 90%가 깎이므로 실질 스프레드는 0.175%가 됩니다. 1,414.43 × 1.00175 = 1,416.9원으로, 우대 없는 1,439.2원보다 1달러당 22.3원 낮습니다. 우대율은 은행이 정하며 보장되지 않습니다.

출처 — 2026년 8월 17일 확인

  1. 오늘 기준환율 (갱신 Mon, 17 Aug 2026 00:0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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