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카드와 현찰 환전, 조건별로 어느 쪽이 싼가
오늘 기준환율 1,345.9원으로 100만원을 달러로 바꿀 때 트래블카드와 현찰 환전의 수령액 차이를 스프레드 구간별·금액 구간별 표로 계산했습니다.
100만원을 오늘 달러로 바꾸면, 기준환율 1,345.9원 기준 743.0달러입니다. 여기에 현찰 마진 1.75%가 붙으면 730.2달러, 트래블카드 쪽 0.5%가 붙으면 739.3달러입니다. 차이는 9.1달러, 약 1만 2천원입니다.
즉 트래블카드가 유리한 쪽이지만, 그 우위는 100만원당 1만원 남짓입니다. 해외 ATM에서 세 번만 뽑아도 사라지는 크기입니다. 아래 표에서 자기 금액·자기 인출 횟수를 찾아 확인하십시오.
핵심 요약
- 오늘 USD 기준환율은 1,345.9원이며, 이것은 도매 가격이라 창구에서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 100만원 환전 시 현찰(마진 1.75%)은 730.2달러, 카드(마진 0.5%)는 739.3달러로 9.1달러 차이입니다.
- 스프레드는 법정 요율이 아니라 은행이 정하는 마진이며, 은행·통화·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 카드의 우위는 금액에 비례하지만 ATM 수수료는 건당 고정이므로, 인출 횟수가 많아지면 뒤집힙니다.
- 현찰 우대율 90%를 받으면 적용 환율이 1,348.3원이 되어 카드보다 유리해집니다.

계산에 쓴 가정을 먼저 밝힙니다
숫자를 보기 전에 무엇을 전제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가정이 바뀌면 답도 바뀝니다.

| 항목 | 이 글의 가정 | 비고 |
|---|---|---|
| 기준환율(USD) | 1,345.9원 | 2026-09-08 갱신, 중간환율 |
| 현찰 살 때 마진 | +1.75% | 은행이 정하는 마진, 예시값 |
| 트래블카드 마진 | +0.5% | 카드사·통화별로 다름, 예시값 |
| 우대율 | 0% (별도 표기 시 제외) | 보장되지 않음 |
| ATM 인출 수수료 | 건당 3달러 | 현지 기계·카드사별로 다름 |
| 환전 금액 | 원화 기준 정액 | 원화를 넣고 외화를 받는 방향 |
마진 1.75%와 0.5%는 이 글이 계산을 보여주기 위해 잡은 예시입니다. 실제 폭은 은행·통화·시점에 따라 다르고, 같은 은행이라도 통화별로 다릅니다. 자기 은행 고시표의 “현찰 사실 때”와 기준환율(매매기준율)의 차이를 백분율로 나눠 보면 자기 마진을 알 수 있습니다.
기준환율과 실제 적용 환율은 무엇이 다른가
기준환율은 도매 가격이고, 창구 환율은 여기에 은행 마진이 붙은 소매 가격입니다.

오늘 USD 기준환율 1,345.9원을 놓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 현찰 살 때: 1,345.9 × 1.0175 = 1,369.5원
- 현찰 팔 때: 1,345.9 × 0.9825 = 1,322.3원
- 사고파는 값의 폭: 1,369.5 − 1,322.3 = 47.2원
같은 순간에 사는 값과 파는 값이 47.2원 벌어져 있습니다. 100달러를 샀다가 곧바로 되팔면 4,720원이 사라집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줄어드는 이 금액이 은행이 가져가는 마진입니다.
이 마진은 세금이나 법정 수수료가 아닙니다. 은행이 스스로 정하는 값이고, 그래서 은행마다 다르고 통화마다 다릅니다. 통화별 마진을 1.75%로 동일 가정해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통화 | 기준환율 | 살 때(+1.75%) | 팔 때(−1.75%) | 사고팔기 폭 |
|---|---|---|---|---|
| 미국 달러(USD) | 1,345.9원 | 1,369.5원 | 1,322.3원 | 47.2원 |
| 일본 엔(100엔) | 869.97원 | 885.2원 | 854.7원 | 30.5원 |
| 유로(EUR) | 1,564.95원 | 1,592.3원 | 1,537.6원 | 54.8원 |
| 중국 위안(CNY) | 199.76원 | 203.3원 | 196.3원 | 7.0원 |
| 영국 파운드(GBP) | 1,821.49원 | 1,853.4원 | 1,789.6원 | 63.8원 |
| 태국 바트(THB) | 40.9원 | 41.6원 | 40.2원 | 1.4원 |
| 베트남 동(100동) | 5.18원 | 5.27원 | 5.09원 | 0.18원 |
| 싱가포르 달러(SGD) | 1,062.7원 | 1,081.3원 | 1,044.1원 | 37.2원 |
절대 금액은 파운드가 가장 크지만, 이는 파운드 환율 자체가 높기 때문입니다. 비율로는 모두 같은 3.5%(양방향 합계)입니다. 실제로는 통화마다 마진 폭이 다릅니다. 거래량이 적은 통화일수록 폭이 넓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100만원을 바꾸면 각각 얼마를 받나
세 가지 경로의 계산 과정을 한 줄씩 보겠습니다.
① 기준환율 그대로(현실에는 없는 값, 비교 기준) 1,000,000 ÷ 1,345.9 = 743.0달러
② 현찰 환전(마진 1.75%) 적용 환율: 1,345.9 × 1.0175 = 1,369.5원 1,000,000 ÷ 1,369.5 = 730.2달러 기준 대비 손실: 743.0 − 730.2 = 12.8달러
③ 트래블카드(마진 0.5%) 적용 환율: 1,345.9 × 1.005 = 1,352.6원 1,000,000 ÷ 1,352.6 = 739.3달러 기준 대비 손실: 743.0 − 739.3 = 3.7달러
카드 − 현찰 차액: 739.3 − 730.2 = 9.1달러 (원화로 약 12,460원)
원화로 환산하면 9.1 × 1,369.5 = 12,462원입니다. 100만원 환전에서 1만 2천원 차이입니다.
금액 구간별로 차액은 얼마나 커지나
한 사례만으로는 자기 상황을 알 수 없습니다. 2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전 구간을 계산했습니다. 마진은 현찰 1.75%, 카드 0.5% 가정입니다.
| 환전 원화 | 현찰 수령(1,369.5원) | 카드 수령(1,352.6원) | 차액(달러) | 차액(원화) |
|---|---|---|---|---|
| 200,000원 | 146.0달러 | 147.9달러 | 1.9달러 | 2,600원 |
| 400,000원 | 292.1달러 | 295.7달러 | 3.6달러 | 4,930원 |
| 600,000원 | 438.1달러 | 443.6달러 | 5.5달러 | 7,530원 |
| 800,000원 | 584.2달러 | 591.5달러 | 7.3달러 | 10,000원 |
| 1,000,000원 | 730.2달러 | 739.3달러 | 9.1달러 | 12,460원 |
| 1,500,000원 | 1,095.3달러 | 1,109.0달러 | 13.7달러 | 18,760원 |
| 2,000,000원 | 1,460.4달러 | 1,478.6달러 | 18.2달러 | 24,920원 |
| 2,500,000원 | 1,825.5달러 | 1,848.3달러 | 22.8달러 | 31,230원 |
| 3,000,000원 | 2,190.6달러 | 2,217.9달러 | 27.3달러 | 37,380원 |
| 4,000,000원 | 2,920.8달러 | 2,957.3달러 | 36.5달러 | 49,990원 |
| 5,000,000원 | 3,651.0달러 | 3,696.6달러 | 45.6달러 | 62,450원 |
차액은 금액에 정비례합니다. 20만원이면 2,600원, 500만원이면 6만 2천원입니다. 여행 예산이 작을수록 이 선택의 무게도 작아집니다. 30만원 환전에서 4천원 차이를 두고 은행을 옮겨 다닐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자기 금액이 표에 없다면 환율계산기에 직접 넣어 확인하십시오.
스프레드가 달라지면 결과가 어떻게 바뀌나
마진 1.75%와 0.5%는 예시일 뿐입니다. 실제로는 은행·카드사마다 다릅니다. 두 축을 교차시켜 100만원 환전 시 수령 달러를 계산했습니다.
가로축은 현찰 마진, 세로축은 카드 마진입니다. 칸의 값은 카드 수령액 − 현찰 수령액(달러)입니다. 양수면 카드가 유리, 음수면 현찰이 유리합니다.
| 카드 마진 \ 현찰 마진 | 0.5% | 1.0% | 1.75% | 2.5% | 3.0% |
|---|---|---|---|---|---|
| 0.0% | +3.7달러 | +7.4달러 | +12.8달러 | +18.1달러 | +21.6달러 |
| 0.3% | +1.5달러 | +5.2달러 | +10.6달러 | +16.0달러 | +19.5달러 |
| 0.5% | 0.0달러 | +3.7달러 | +9.1달러 | +14.5달러 | +18.0달러 |
| 1.0% | −3.7달러 | 0.0달러 | +5.4달러 | +10.9달러 | +14.4달러 |
| 1.5% | −7.3달러 | −3.6달러 | +1.8달러 | +7.2달러 | +10.8달러 |
| 2.0% | −10.8달러 | −7.2달러 | −1.8달러 | +3.6달러 | +7.2달러 |
읽는 법을 하나만 짚겠습니다. 카드 마진이 1.5%인데 현찰 마진이 1.0%인 은행에서 환전한다면 −3.6달러, 즉 현찰이 3.6달러 유리합니다. “트래블카드가 무조건 싸다”가 성립하지 않는 구간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계산 과정 한 줄 예시(카드 1.5%, 현찰 1.0%):
- 카드: 1,000,000 ÷ (1,345.9 × 1.015) = 1,000,000 ÷ 1,366.1 = 732.0달러
- 현찰: 1,000,000 ÷ (1,345.9 × 1.010) = 1,000,000 ÷ 1,359.4 = 735.6달러
- 차이: 732.0 − 735.6 = −3.6달러
ATM 인출 수수료를 넣으면 언제 역전되나
카드의 우위는 금액에 비례해 커지지만, ATM 수수료는 인출 횟수에 비례합니다. 하나는 비율이고 하나는 정액이라 어느 지점에서 교차합니다.
현찰 1.75%, 카드 0.5%, ATM 수수료 건당 3달러로 가정하고 계산했습니다. 값은 카드 실수령 − 현찰 실수령(달러)입니다.
| 환전 원화 \ 인출 횟수 | 0회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
| 300,000원 | +2.7 | −0.3 | −3.3 | −6.3 | −9.3 | −12.3 |
| 500,000원 | +4.6 | +1.6 | −1.4 | −4.4 | −7.4 | −10.4 |
| 1,000,000원 | +9.1 | +6.1 | +3.1 | +0.1 | −2.9 | −5.9 |
| 2,000,000원 | +18.2 | +15.2 | +12.2 | +9.2 | +6.2 | +3.2 |
| 3,000,000원 | +27.3 | +24.3 | +21.3 | +18.3 | +15.3 | +12.3 |
| 5,000,000원 | +45.6 | +42.6 | +39.6 | +36.6 | +33.6 | +30.6 |
100만원 구간에서는 3회까지는 카드가 근소하게 앞서고 4회부터 뒤집힙니다. 30만원 구간은 단 1회 인출로 뒤집힙니다. 500만원 구간은 5회를 뽑아도 카드가 30달러 이상 앞섭니다.
역산해 보면 이렇습니다. 인출 1회당 3달러를 상쇄하려면 환전액이 얼마여야 하는가.
| 인출 횟수 | 수수료 합계 | 손익분기 환전액 |
|---|---|---|
| 1회 | 3달러 | 약 330,000원 |
| 2회 | 6달러 | 약 660,000원 |
| 3회 | 9달러 | 약 990,000원 |
| 4회 | 12달러 | 약 1,320,000원 |
| 5회 | 15달러 | 약 1,650,000원 |
계산 근거: 100만원당 카드 우위가 9.1달러이므로, 3달러를 상쇄하는 금액은 1,000,000 × (3 ÷ 9.1) = 329,670원입니다. 이 값에 인출 횟수를 곱하면 됩니다.
즉 환전액 ÷ 33만원 = 감당 가능한 인출 횟수라는 어림셈이 나옵니다. 200만원을 쓰는 여행이면 6회까지는 카드가 유리하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 어림셈은 마진 1.75%/0.5%, 수수료 3달러라는 가정 위에 서 있습니다. 수수료가 5달러면 손익분기는 55만원으로 올라갑니다.
우대율을 받으면 어떻게 달라지나
우대율은 스프레드를 깎아 주는 비율이지, 환율 자체를 깎는 것이 아닙니다. 이 지점을 자주 오해합니다.
USD 현찰 스프레드는 1,369.5 − 1,345.9 = 23.6원입니다. 우대율은 이 23.6원에 적용됩니다.
| 우대율 | 깎이는 금액 | 적용 환율 | 100만원 수령액 | 우대 없음 대비 |
|---|---|---|---|---|
| 0% | 0원 | 1,369.5원 | 730.2달러 | — |
| 30% | 7.1원 | 1,362.4원 | 734.0달러 | +3.8달러 |
| 50% | 11.8원 | 1,357.7원 | 736.6달러 | +6.4달러 |
| 70% | 16.5원 | 1,353.0원 | 739.1달러 | +8.9달러 |
| 80% | 18.9원 | 1,350.6원 | 740.4달러 | +10.2달러 |
| 90% | 21.2원 | 1,348.3원 | 741.7달러 | +11.5달러 |
| 100% | 23.6원 | 1,345.9원 | 743.0달러 | +12.8달러 |
계산 과정(우대율 90%):
- 깎이는 금액: 23.6 × 0.9 = 21.2원
- 적용 환율: 1,369.5 − 21.2 = 1,348.3원
- 수령액: 1,000,000 ÷ 1,348.3 = 741.7달러
우대율 70% 지점(739.1달러)에서 카드(739.3달러)와 거의 같아지고, 80% 이상이면 현찰이 앞섭니다. 100만원 기준으로 우대율 70%가 손익분기입니다.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우대율은 은행이 정하는 것이며, 특정 조건·기간·금액에서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90%를 받을 수 있다고 전제하고 계획을 세우면 안 됩니다. 실제 적용 여부는 거래 직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통화별로 100만원을 바꾸면 얼마인가
여행지가 달러권이 아닐 수 있습니다. 100만원을 각 통화로 바꿀 때의 값을 계산했습니다. 현찰 1.75%, 카드 0.5% 가정입니다.
| 통화 | 기준환율 수령 | 현찰 수령 | 카드 수령 | 차액(원화 환산) |
|---|---|---|---|---|
| USD | 743.0달러 | 730.2달러 | 739.3달러 | 약 12,460원 |
| JPY(100엔) | 114,946엔 | 112,969엔 | 114,374엔 | 약 12,440원 |
| EUR | 639.0유로 | 628.0유로 | 635.8유로 | 약 12,420원 |
| CNY | 5,006위안 | 4,920위안 | 4,981위안 | 약 12,400원 |
| GBP | 549.0파운드 | 539.5파운드 | 546.3파운드 | 약 12,600원 |
| THB | 24,450바트 | 24,029바트 | 24,328바트 | 약 12,440원 |
| VND(100동) | 19,305,019동 | 18,972,000동 | 19,208,000동 | 약 12,460원 |
| SGD | 941.0싱달러 | 924.8싱달러 | 936.3싱달러 | 약 12,430원 |
| TWD | 23,447대만달러 | 23,043대만달러 | 23,330대만달러 | 약 12,440원 |
| PHP | 46,598페소 | 45,796페소 | 46,366페소 | 약 12,430원 |
계산 과정 예시(엔화 현찰):
- 적용 환율(100엔당): 869.97 × 1.0175 = 885.2원
- 수령액: 1,000,000 ÷ 885.2 × 100 = 112,969엔
원화 환산 차액이 통화와 무관하게 1만 2천원대로 수렴합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마진 비율이 같으면 원화 손실도 같기 때문입니다. 통화가 달라도 마진율이 같으면 손해 크기는 같습니다.
문제는 실제로는 마진율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거래가 적은 통화는 폭이 넓고, 어떤 통화는 국내에서 현찰을 구하기 어려워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다시 바꾸는 이중 환전이 됩니다. 이중 환전은 마진을 두 번 냅니다. 1.75%를 두 번 내면 1 − (0.9825 × 0.9825) = 3.47%가 되어 100만원 기준 약 3만 5천원이 사라집니다.
흔한 오해 두 가지를 숫자로 짚습니다
오해 1: “수수료 무료”면 손해가 없다.
수수료가 0원이어도 스프레드는 남습니다. 위 계산에서 현찰 환전 시 사라진 12.8달러(약 17,500원)는 별도 수수료가 아니라 환율 자체에 이미 들어가 있습니다. 영수증에 “수수료 0원”이라 찍혀도 적용 환율이 1,369.5원이면 기준환율 대비 23.6원을 이미 낸 것입니다.
100만원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표시 | 실제로 나간 돈 |
|---|---|
| 수수료 0원 + 환율 1,369.5원 | 약 17,500원(스프레드) |
| 수수료 5,000원 + 환율 1,352.6원 | 약 5,000원 + 5,000원 = 약 10,000원 |
수수료를 따로 받더라도 환율이 좋으면 총액이 적을 수 있습니다. 비교해야 할 것은 수수료 항목이 아니라 최종 수령 외화입니다.
오해 2: “기준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기준환율 1,345.9원은 은행 간 도매 시장의 값입니다. 개인 창구에서 이 값에 환전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트래블카드가 “기준환율 적용”이라고 표현하더라도, 카드망 자체의 환율(카드사 기준 환율)이 은행 간 환율과 정확히 같지는 않고 대개 소폭 위입니다. 이 글에서 카드 마진을 0.5%로 잡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0%로 계산하면 743.0달러가 나오지만 그 값은 실제로 받지 못합니다.
또 하나, 오늘 기준환율은 하루 단위로 갱신된 값입니다. 장중 시세가 아닙니다. 하루 중 시장이 움직이면 창구 고시환율도 여러 번 바뀝니다.
이 계산이 맞지 않는 경우
아래 상황에서는 위 표를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
① 해외 원화 결제(DCC)를 선택한 경우 현지 매장에서 “원화로 결제하시겠습니까”를 누르면 현지 업체가 정한 환율이 적용되고, 카드사 환율은 개입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마진이 카드 0.5%보다 훨씬 커집니다. 카드를 쓰는 것 자체가 아니라 어떤 통화로 결제했는가가 결과를 바꿉니다.
② 카드사 해외 이용 수수료가 별도로 붙는 경우 일부 카드는 환율 마진과 별개로 해외 이용 수수료를 결제 금액에 비례해 부과합니다. 이 경우 실질 마진은 0.5%가 아니라 그보다 큽니다. 예를 들어 1.0%가 추가되면 실질 1.5%가 되어, 위 교차표의 “카드 1.5%” 행을 봐야 합니다.
③ 결제일과 환전일이 다른 경우 카드는 사용 시점이 아니라 카드사 정산 시점의 환율로 청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며칠 사이 시세가 움직이면 결제 당시 계산한 금액과 청구액이 달라집니다. 현찰은 그 자리에서 확정되지만 카드는 확정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④ 잔액을 다시 원화로 되돌리는 경우 현찰을 남겨 귀국 후 되팔면 파는 쪽 마진을 한 번 더 냅니다. 100달러를 남겨 되팔면 100 × 47.2 = 4,720원이 추가로 사라집니다. 카드 잔액 환급도 재환전 조건에 따라 마진이 붙을 수 있습니다.
⑤ 현찰을 반드시 써야 하는 곳이 있는 경우 카드 결제가 불가하거나 현금 할인이 있는 여행지에서는 비교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계산할 것은 “어느 쪽이 싼가”가 아니라 “현찰을 얼마나 준비할 것인가”입니다.
⑥ 이중 환전이 필요한 통화 국내에서 현찰 조달이 어려운 통화는 달러로 바꿔 현지에서 다시 바꿉니다. 앞서 본 대로 마진을 두 번 내 실질 3.47%가 되고, 이 경우 카드가 압도적으로 유리해집니다. 100만원 기준 차이가 9.1달러가 아니라 약 22달러로 벌어집니다.
⑦ 마진 가정 자체가 다른 경우 이 글은 현찰 1.75%, 카드 0.5%를 가정했습니다. 자기 은행·카드의 실제 값이 다르면 위 교차표에서 해당 칸을 찾아야 합니다.
결론을 한 줄로 정리하면
100만원 기준, 트래블카드가 현찰보다 9.1달러(약 1만 2천원) 유리합니다. 다만 이 우위는 세 가지 조건에서 사라집니다. ATM 인출이 4회를 넘을 때, 현찰 우대율이 70%를 넘을 때, 카드 실질 마진이 1% 이상일 때입니다.
금액이 클수록 카드 쪽 우위가 커지고, 금액이 작을수록 이 선택의 의미가 줄어듭니다. 30만원 환전에서는 차이가 4천원이라 어느 쪽이든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어디서 확인해야 하나
거래 전에 다음을 직접 확인하십시오.
| 확인 항목 | 확인처 |
|---|---|
| 매매기준율과 현찰 살 때 환율 | 거래 은행 고시환율 게시(영업점·앱) |
| 우대율 적용 여부와 한도 | 해당 은행 창구 또는 앱 |
| 카드 적용 환율 기준 | 카드사 해외이용 안내 |
| 해외 이용 수수료 유무 | 카드 상품 약관 |
| 현지 ATM 인출 수수료 | 카드사 안내 + 현지 기계 화면 |
금액을 바꿔 계산하려면 환율계산기에 직접 넣어 보십시오. 통화와 금액을 넣으면 기준환율 기준 값이 바로 나옵니다.
이 글의 모든 금액은 2026년 9월 8일 갱신된 기준환율과 이 글이 밝힌 가정(현찰 마진 1.75%, 카드 마진 0.5%, ATM 수수료 건당 3달러)에 따라 계산한 추정치입니다. 기준환율은 하루 단위로 갱신되며 장중 시세가 아닙니다. 스프레드와 우대율은 법정 요율이 아니라 은행·카드사가 정하는 값이므로 이 글의 가정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 거래 직전에 반드시 해당 은행의 고시환율과 적용 조건을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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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 100만원을 달러로 바꾸면 얼마인가요?
- 오늘 기준환율 1,345.9원으로는 743.0달러입니다. 현찰 스프레드 1.75%가 붙어 1,369.5원이 적용되면 730.2달러, 카드 쪽 0.5%가 붙어 1,352.6원이면 739.3달러입니다. 차이는 9.1달러입니다.
- 트래블카드가 현찰보다 항상 싼가요?
- 아닙니다. 카드 쪽 적용 환율이 낮아도 해외 ATM 인출 수수료가 건당 붙으면 역전됩니다. 100만원 기준 차액이 9.1달러인데 ATM 수수료가 건당 3달러면 4회 인출로 12달러가 되어 현찰이 유리해집니다.
- 기준환율과 창구 환율은 얼마나 차이 나나요?
- 스프레드만큼 차이 납니다. 오늘 USD 기준환율 1,345.9원에 1.75%가 붙으면 1,369.5원, 뺄 때는 1,322.3원입니다. 사고파는 값의 폭이 47.2원입니다. 이 폭은 법정 요율이 아니라 은행이 정하는 마진입니다.
- 엔화는 100만원이면 몇 엔인가요?
- 오늘 기준환율 100엔당 869.97원으로는 114,946엔입니다. 현찰 스프레드 1.75%를 얹은 885.2원이면 112,969엔으로 1,977엔 줄어듭니다.
- 우대율 90%를 받으면 얼마나 이득인가요?
- USD 현찰 스프레드 1.75%(23.6원)의 90%인 21.2원이 깎여 적용 환율이 1,348.3원이 됩니다. 100만원 환전 시 730.2달러에서 741.7달러로 11.5달러 늘어납니다. 우대율은 은행이 정하며 보장되지 않습니다.
출처 — 2026년 9월 8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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